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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슬로건-로고송 공개…지방선거 본격 착수

한국당, 슬로건-로고송 공개…지방선거 본격 착수

기사승인 2018. 04. 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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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지방선거 슬로건 공개9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슬로건 및 로고송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슬로건을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문구로 정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로 들어갔다.

한국당은 25일 슬로건 선정에 대해 “문재인 정권 1년 만에 행정·사법·언론·교육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국가사회주의로 넘어가고 있음을 경계하려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국당은 “최저임금 폭탄 인상·법인세 인상·토지공개념 등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지방까지 넘어가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되돌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文(문재인)정권 1년, 얇아진 지갑! 오른 물가! 늘어난 세금!’ ‘경제가 죽고 있다! 그래도 경제는 자유한국당!’ ‘퍼 쓰는 세금! 돌아온 세금폭탄!’ ‘장사 잘 되십니까?’라는 문구를 정했다.

정당용 로고송은 자유한국당송, 아기상어(Baby Shark), 동요메들리(작은별·인디언·머리어깨무릎발), 사랑의 배터리 등 4곡이다. 후보자용 추천곡은 뿜뿜(모모랜드) 좋은날(아이유), 까탈레나(오렌지캬라멜), 셀럽이되고싶어(셀럽파이브), 캔디(H.O.T), 슬퍼지려 하기 전에(쿨), 나는 문제없어(황규영), 무조건(박상철), 뿐이고(박구윤) 등 세대별 인기가요 9곡을 선정했다.

한국당은 “전체적으로 에너지 넘치고 경쾌한 노래들로 선정했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좋아할 수 있도록 세대별 특성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다음달 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강연회를 통해 필승 결의대회를 연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해당지역 후보자들과 광역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한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슬로건을 발표하며 “지난 1년간 이 정권에서 한 것을 한 번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나라 전체를 사회주의 체제로 변혁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민생은 파탄 일보 직전에 와 있고 국민은 불행한데 주사파·참여연대·전교조·민주노총, 이 네 집단과 북한 살려주기에 급급한 정권이 이 정권”이라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주문했다.

또 한국당은 지방선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득표전략 워크숍을 잇달아 열고 전의를 다졌다.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중앙권력을 넘겨줬는데 지방도 그대로 넘겨주겠느냐라는 것을 국민들께 한번 물어보자는 것”이라며 여야 프레임을 규정했다.

홍 대표는 “그 다음에 일어날 일은 국민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다”며 “지방까지 네 집단에 넘길 수 있는지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자는 것이 이번 6·13지방선거”라며 SNS를 통한 적극적인 선거 홍보를 전략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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