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스위치’ 장근석, 정웅인에 수상한 공조 제안 ‘긴장’

[친절한 리뷰] ‘스위치’ 장근석, 정웅인에 수상한 공조 제안 ‘긴장’

기사승인 2018. 04. 26. 08: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스위치

 '스위치' 장근석이 정웅인에게 수상한 공조를 제안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는 백준수(장근석)가 필갤러리 금태웅(정웅인)을 찾아가 사도찬(장근석)과 사마천(손병호)의 관계를 밝히면서 위험한 제안을 건네는 장면이 그려졌다.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자신을 사칭하고 다니는 사기꾼이 있었다며 이름이 사도찬이라고 밝혔던 상태. 당황하던 금태웅은 이전 백준수를 의심했던 상황들을 떠올리고는 "그 사기꾼은 그동안 왜 날 만나왔답니까?"라면서 백준수 행세를 한 사도찬의 의도를 물었다. 그러자 백준수는 "사도찬은 아버지가 타살됐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범인으로 금태웅 대표님을 지목하고 있구요. 사마천...사도찬의 아버지"라면서 사도찬과 사마천의 관계를 털어놓았다. 그러자 금태웅은 백준수인척 했던 사도찬이 "사마천이란 사람...직접 본적은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던 과거를 회상한 후 "그럼...백검사님은 왜? 사도찬을 제게 팔겠다는 겁니까?"라면서 백준수의 진의를 궁금해 했다. 


하지만 백준수의 갑작스런 주장을 쉽게 믿을 수 없던 금태웅은 백준수의 어깨 흉터와 물에 젖어 빛바랜 패용증을 확인한 후에야 진짜 백준수임을 확신하게 됐던 터. 이어 금태웅은 "거래를 시작해봅시다"라며 백준수가 원하는 바를 물었고, 백준수는 "제가 장기판의 말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대표님의 말.. 저를 마음대로 쓰십시오"라면서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금태웅은 "인재를 얻지 못할 바엔 제거하는 게 낫다는 말이 있지요. 백검사님 같은 인재가 제 편이 되어준다면야..."라며 흐뭇하게 만면에 미소를 지었고, 백준수는 "사도찬과 그 일행들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아지트 주소까지 건네줬다.


그리고 나서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거래의 대가로 자신이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벗겨줄 것과 오하라(한예리)를 다치지 않게 지켜달라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요구한 조건과 달리 오하라에게 차갑고 냉정한 자세로 일관했다. 뿐만 아니라 정의롭던 백준수가 금태웅의 지시에 따라 정도영 검사장(최재원)과 내통, 그들의 수족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진행하면서 오하라와 백준수 사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던 것. 과연 사도찬과 오하라, 모두를 배신하고 금태웅과 손을 잡은 백준수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사면초가에 몰린 사도찬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분 엔딩부분에서는 사도찬이 또 한 번의 짜릿한 사기판을 완성하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함을 드리웠다. 사도찬은 금태웅의 필갤러리에서 전시중인 '파베르제의 달걀'을 훔쳐가겠다며 '괴도 루팡' 같은 광고를 냈던 상태. 백준수와 금태웅은 기동대까지 동원, 사도찬을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고, 그 시각 사도찬이 ‘스위치팀’과 냉동탑차를 어딘가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