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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챔피언’, 어벤져스 히어로에도 끄떡없다(종합)

마동석 ‘챔피언’, 어벤져스 히어로에도 끄떡없다(종합)

기사승인 2018. 04. 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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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마동석이 5월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좋을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 '챔피언'으로 돌아왔다. 

2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챔피언’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다. 

이날 김용완 감독은 "팔씨름 연출에 제일 신경을 많이 썼다"며 "공동작업을 하다 보니 배우 분들의 아이디어를 많이 받았다. 실제로 매 경기마다 예전에 좋았던 경기를 영상에 반영했다. 배우 분들은 내가 하나만 말씀 드려도 여러 가지를 제안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챔피언’은 마동석이 시나리오 기획 단계부터 상당부분 참여한 작품이다. 이에 김용완 감독은 “이 영화는 마동석 배우가 오래 전부터 외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준비했던 작품이다. 그가 외국에 있으면서 겪었던 외로움의 정서를 잘 담았다. 기획 단계에서 마동석 배우께서 많이 도와주셨고, 코믹한 장면들도 선배님의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지난해 ‘범죄도시’로 680만 명 이상의 흥행을 거뒀다. 당시 ‘킹스맨: 골든 서클’과 맞붙었으며, 이번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와 맞대결 하게 됐다. 이에 마동석은 “작년에 너무 운 좋게 많이 사랑해주셔서 '범죄도시'가 잘 됐다. '어벤져스3'가 굉장히 강력한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빨리 보시고 저희에게도 넘어오셔서 저희 영화도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조카들로 나온 아역배우들과의 호흡엗 ogo “아이들과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나도 아이들을 좋아해서 같이 놀아주다보니 진짜 친해졌다. 칭찬해주면서 놀아주니 잘 따르더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권율 배우를 ‘비스티보이즈’에서 10년 전에 만났고 이번에 또 만났다. 나는 권율 배우가 재치 있다는 걸 이미 사적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촬영이 즐거울 거라 예상했다. 그만큼 즐겁게 촬영했다”며 “팔씨름 영화라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쉬고 있을 때도 권율 배우가 와서 말을 해줬다. 권율 배우가 랩에 맞먹는 대사를 소화했어야 했는데 열정적으로 하는 걸 보고 감동 먹었다”고 후배 배우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생활력 강한 싱글맘 수진 역을 맡은 한예리는 첫 싱글맘 역할에 도전했다. 한예리는 “싱글맘 역할이 시나리오 상에서도 너무 어둡지는 않았다. 영화에서는 가족의 부재,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들 안에 수진이 들어간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은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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