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은 26일 최대주주인 임석원 대표이사가 올 들어 자사 주식 17만6905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 대표의 보유지분은 기존 21.62%(1065만4985)에서 21.70%(1083만1890)로 확대됐으며,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1.47%다.
임 대표의 자사 주식 매입은 책임경영으로 중장기 성과를 내겠다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를 나타낸다.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회사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 아래 자사 주식을 사들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태평양물산은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문정국 상무 외 임원들 역시 회사주식을 매입한 바 있어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꾸준히 보여왔다.
태평양물산은 지난해 매출 9222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개선과 재무구조개선으로 흑자전환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