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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임종석 “문대통령-김위원장, 27일 군사분계선서 역사적 첫 만남”

[2018 남북정상회담]임종석 “문대통령-김위원장, 27일 군사분계선서 역사적 첫 만남”

기사승인 2018. 04.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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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일정 설명하는 임종석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경기도 고양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오전 9시 30분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비서실장인 임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위치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북측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T2, T3 사이로 군사분계선을 넘는다”며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우리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장으로 도보 이동한다”고 전했다.

임 위원장은 “9시 40분 경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 도착한 두 정상은 이곳에서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도 남북 두 정상은 북측 육해공군 의장대의 사열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장대 사열을 한 뒤 두 정상은 양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환영식을 마치게 된다”며 “이어 양 정상은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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