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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저가형 산업용 3D프린터 선봬

센트롤, 저가형 산업용 3D프린터 선봬

기사승인 2018. 04.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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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2억원대 금속·바인더 제트 3D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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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SB400./제공=센트롤
센트롤은 26일 국내 최초로 2억원대의 산업용 금속 3D프린터와 바인더 제트 3D프린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센트롤 올루션(SENTROL allution) SMJ80은 기존의 금속 프린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빌드 볼륨(Build Volume·80mmΦ X 80mm)을 적용해 투입되는 분말 소재를 절약하는 한편 레이저 정밀도를 20㎛로 향상시켜 파인 쥬얼리(Fine Jewelry) 등 세밀한 장신구·의료 기기 등의 제작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SMJ80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쓰리디파인(3DFine)의 이영원 대표는 레이저 초점이 20㎛로 정밀해진 결과 정교한 형상의 구현이 가능하고 투입되는 분말의 양을 줄일 수 있어 주얼리 등의 고가 귀금속 제품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SB400은 소재분말에 잉크젯 프린팅 헤드를 이용해 특수 접착제를 분사하는 바인더 제트 프린터로서 사용하는 분말에 따라 석고상 같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고온주조에 쓰이는 주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최대 300×420×150㎜까지 출력 가능한 이 제품은 무기 바인더를 사용하는 친환경 산업용 장비이며 사용되는 분말소재는 석고, 시멘트 같은 일반 소재,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세라믹스 (Asahi Glass Ceramics)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수 주물사 등이 있다. 작년 독일 formnext 2017과 올해 일본 나고야의 DMS 2018에 전시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일본 현지에서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그간 산업용 3D프린터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일부 대기업이나 국책 연구기관을 제외하고 보급이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국내 최초로 저가의 산업용 3D프린터를 보급해 중소 제조업체과 소규모 창업기업들의 3D프린팅 기술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대학·기타 교육기관에서 산업용 3D프린팅 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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