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3월 전국 미분양 5만8천여가구 전월比 4.8%↓…준공후 미분양 증가

3월 전국 미분양 5만8천여가구 전월比 4.8%↓…준공후 미분양 증가

기사승인 2018. 04. 26. 11: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80426104629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8004가구로 전월대비 4.8%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12월 5만7330가구에서 올해 1월 5만9104가구에 이어 2월 6만903가구까지 늘었으나 상승폭이 꺾인 것이다. 미분양 감소는 연초 분양물량이 줄어든 것과도 연관이 있다.

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8707가구로 전달에 비해 13%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말 1만6000여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물량은 작년 12월 1만387가구로 줄어들어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지방의 미분양은 4만9297가구로 전달(5만933가구)보다 3.2% 줄어들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5653가구로 전달보다 9.5% 줄었고 85㎡ 이하는 5만2351가구로 전달 대비 4.2% 감소했다.

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3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1712가구)에 비해 2.4% 증가한 1만1993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충청남도는 3월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이 2533가구로 전달보다 241가구가 더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1489가구에서 1669가구로 180가구 늘어난 경상남도보다 많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세다. 반면 세종시는 3월말에도 미분양이 전혀 없는 상태를 유지했다. 충청권 수요가 세종시 분양시장으로 몰리다보니 충남 지역의 미분양 물량 해소가 쉽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