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18 남북정상회담] 남북 회담 수석대표는 어떻게 선정할까?

[2018 남북정상회담] 남북 회담 수석대표는 어떻게 선정할까?

기사승인 2018. 04. 26. 13: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통일부, 역대 남북정상회담 뒷이야기 온라인 플랫폼 통해 소개
clip20180426132254
통일부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제작한 온라인 시리즈 ‘광화문 필통’의 한 장면. 26일 광화문 필통에서는 역대 남북회담 준비 과정, 회담대표 선정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미지=광화문 필통 화면 캡처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에 과거 두 차례 정상회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26일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된 ‘광화문 필통’은 약 9분의 영상을 통해 역대 남북회담의 준비 과정, 회담 대표의 선정 방식, 회담의 뒷이야기 등을 전했다. 이 영상에서는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과 김창수 정책보좌관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박철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기획부장이 게스트로 참여해 역대 남북정상회담 관련 이야기를 풀었다.

박 부장은 지난 3월 20일 진행됐던 남측 예술단 방북 실무회담에 가수 겸 작곡가인 윤상씨가 수석대표로 나서 북측과 실무협상을 진행했던 사례를 통해 ‘남북회담 대표의 선정 방식’에 대해 밝혔다. 박 부장은 “회담 종류에 따라 회담 대표의 선정 방식이 달라진다”며 “회담 대표로 결정되면 회담 내용 숙지 등 회담 운영에 대한 충분한 연습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화문 필통에서는 남북회담의 성공을 위해 애쓰는 수많은 지원 인력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냈다. 박 부장은 “테이블에 앉아 협상에 직접 나서는 참석자 외에도 회담의 성공을 위해 애쓰는 수많은 손들이 있다”며 수석대표 등 대표단의 이동문제를 비롯한 보안, 회담장 시설 설치, 통신 등 지원 인력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전했다.

‘남북회담의 식사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박 부장은 “회담을 하게 되면 북측 관계자와 식사를 같이 할지 따로 할지 사전에 협의한다”며 “통상적으로는 함께 식사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식사 시 가벼운 술 한잔도 곁들이냐는 진행자의 기습질문에는 “회담 종료 후 저녁 만찬에서 가볍게 한잔씩 하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광화문 필통에서는 회담 중 휴식시간은 어떻게 갖는지, 기억에 남는 남북회담은 어떤 것인지 등 역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광화문 필통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통일부가 제작하는 온라인 시리즈로 인터넷 통일방송 Uni TV, 통일부 SNS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