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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943억원…전년比 11.3% ↑

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943억원…전년比 11.3% ↑

기사승인 2018. 04. 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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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유럽지역 등 신흥시장의 고른 성장세에 힙입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법인세율 인하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매출액 8703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8%, 11.3%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올해부터 중장비 판매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에 양도함에 따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는 판매사업 중단 효과가 반영됐다.

1분기 순이익은 6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2% 늘었다. 재무개선 활동을 통해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미국 법인세율이 인하되면서 영업이익 성장보다 가파른 증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46.4%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신흥 시장인 아시아·남미 지역 매출이 30.4%, 북미지역이 12.5%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사업비중이 가장 큰 소형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이 전년대비 19.1% 늘었다.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사업의 매출은 전년대비 34.2% 성장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신제품 출시 및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의 시장 참여율을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두산밥캣은 인도 백호로더 생산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외주업체를 통한 제품 개발을 완료해 내년 하반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백호로더는 로더(흙, 자갈, 모래를 싣는 적재기)와 굴착기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인도 건설기계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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