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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서 30대 여성 열차에 치여 사망(종합)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서 30대 여성 열차에 치여 사망(종합)

기사승인 2018. 04.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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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역
26일 오후 12시39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동두천 방향 전동차가 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여성 A씨(35)가 치여 숨졌다./독자제공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9분께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동두천 방향 전동차가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순간 여성 A씨(35)가 선로로 뛰어내렸다.

열차에 치인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동차 기관사는 “오류동역 승강장에 진입하는 순간 갑자기 사람이 뛰어내렸다”면서 “급제동했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후 12시43분에 사건을 접수한 뒤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 사고로 인해 동두천 방향 열차 운행이 약 10여분간 차질을 빚다가 오후 12시50분께 재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시신은 수습했고, 향후 유가족을 상대로 A씨가 투신한 배경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류동역 승강장에는 아직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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