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답하는 정봉주 전 의원 | 0 |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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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오전 정봉주 전 의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첫 피고소인으로 출석한 후 3일만이다.
경찰은 정 전 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필요하다는 입장에 따라 재소환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에 대해 허위라고 주장한 경위 등에 대해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언론사는 정 전 의원이 2011년 11월 23일 한 여성을 서울 영등포구 렉싱턴 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지난달 7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전면 부인하며 해당 언론사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의혹을 제기했던 언론사도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인 오후 6시 43분 렉싱턴 호텔 카페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히며 고소를 취하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