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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익 3056억원…전년比 20.2%↓(2보)

기아차, 1분기 영업익 3056억원…전년比 20.2%↓(2보)

기사승인 2018. 04.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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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매출액 12조5622억원, 영업이익 30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2%, 20.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32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43.6% 줄어든 수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와 글로벌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각각 12만3771대와 52만172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64만5495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급격한 원화 강세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또한 2010년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에 따라 수출비가 매출원가에 포함되면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고 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기아차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올해 수익성 방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K9·니로 EV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고 R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분기에는 신차 효과와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경영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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