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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 피고소인 신분으로 警 출석…“성실히 받겠다”

정봉주 전 의원, 피고소인 신분으로 警 출석…“성실히 받겠다”

기사승인 2018. 04. 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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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소인 조사받는 장봉주 전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정봉주 전 의원이 3일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정 전 의원은 27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도착해 “마지막 조사니까 조사를 열심히,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추행 의혹을 여전히 부인하는 여부에 대해서는 “그건 고소 사유가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22일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이번 사건과 관련, 처음 경찰에 출석했다.

이후 그의 경찰 출석 신분은 피고소인으로 바뀌었고 이달 24일 첫 출석한데 이어 이날 2차 피고소인 신분으로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한 언론사는 정 전 의원이 2011년 11월 23일 한 여성을 서울 영등포구 렉싱턴 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지난달 7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전면 부인하며 해당 언론사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의혹을 제기했던 언론사도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인 오후 6시 43분 렉싱턴 호텔 카페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히며 고소를 취하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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