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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포항지진·지열발전 연관성 조사, 아직 진행 중”

산업부 “포항지진·지열발전 연관성 조사, 아직 진행 중”

기사승인 2018. 04. 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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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한 연구 결과에 대해 “정부 연구단이 조사를 마쳐야 연관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지진 조사연구단을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정밀조사에 착수해 1년간 연구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발지진 여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가진 대표 전문가 2명을 상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조사의 중립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진한 고려대학교 교수가 연관성에 대해 주장하고 홍태형 연세대학교 교수가 이를 부정하는 입장이다.

주민 대상으로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사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가감없이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8일 조사 착수 보고회열 열고 지난 19일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연구방향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는 포항지진이 주변 지열발전소의 유체(물) 주입에 따른 ‘유발지진’(induced earthquake)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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