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스타리카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단 파견…조정식·김성수 의원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 산호세<코스타리카> AFP=연합뉴스

정부는 이달 8일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취임식에 국토교통위원장인 조정식 의원(단장)과 김성수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방문 기간 알바라도 대통령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양국이 지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더욱 긴밀하게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열린 코스타리카 대선 투표에서 파브리시오 알바라도 후보를 누르고 코스타리카 현대역사상 최연소인 38세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노동부 장관, 사회복지청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외교부는 “코스타리카는 우리와 민주주의·인권존중·평화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미지역 핵심 우방국으로, 1962년 수교 이래 여러 방면에서 긴밀한 우호 관계를 다져오고 있다”며 “향후 정부조달, 정보통신기술, 생물 다양성,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