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사전 구속영장…증거인멸 우려”

경찰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사전 구속영장…증거인멸 우려”

기사승인 2018. 05. 04. 14: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조현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서울 강서경찰서는 4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5)에 대해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A 광고사 B 팀장에게 자신의 질문에 답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고성과 함께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 방향으로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전무는 폭언·폭행으로 광고업체 회의를 중단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 녹음파일 등 수사사항을 종합 검토한 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디지털 포렌식 결과 대한항공 측에서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측과 접촉,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 참고인, 조 전 전무의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조 전 전무가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지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