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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2일 워싱턴에서 트럼프와 한·미 정상회담

文대통령, 22일 워싱턴에서 트럼프와 한·미 정상회담

기사승인 2018. 05. 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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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정의용, 볼턴과 한·미 회담 협의 완료
한·미->북·미 일정 연동 따라 북·미 6월 개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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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11월 8일 청와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해 11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한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165일 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5월 22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간의 굳건한 동맹과 양국간의 깊은 우정을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전화통화를 가진 데 이어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는 한편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제반 방안에 대해서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2시간 가까이 논의를 했고,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협의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두 사람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관련 사항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 정상회담을 치르겠다고 밝혀온 만큼 북·미 회담 날짜도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 시기와 관련해 ‘5월 내 개최’를 시사했지만 이날 한·미 회담이 22일로 확정되면서 ‘북·미 회담 6월 개최’가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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