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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사건’ 경공모 회원 추가 입건…피의자 총 30명(종합)

경찰, ‘드루킹 사건’ 경공모 회원 추가 입건…피의자 총 30명(종합)

기사승인 2018. 05. 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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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드루킹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드루킹 김모씨(49)가 운영했던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의 추가 범행 정황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드루킹 김모씨 일당이 지난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총 675개 기사의 댓글 2만여개에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실행, 210만여회에 걸친 부정 클릭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경공모 회원들 전체를 상대로 수사 범위를 넓혔고 이 가운데 이 같은 수법에 가담했던 인물 21명을 추가로 입건, 출석을 요구했다.

드루킹 김씨 일당은 지난 1월 17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4시간여 동안 매크로(자동 반복 프로그램)를 활용해 문재인정부 관련 기사에 달린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수사를 통해 드루킹 일당이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 38개 댓글에 추가 매크로 사용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에 확인한 범죄 혐의를 이른 시일 내 검찰에 추가 송치,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드루킹 김씨 등 공소사실에 반영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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