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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 100만TEU 돌파, 매년 빨라진다

인천항 컨테이너 100만TEU 돌파, 매년 빨라진다

기사승인 2018. 05. 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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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호 4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의 컨테이너 100만TEU 돌파 일자가 매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100만TEU 돌파는 IPA가 설립된 2005년 11월 22일 최초 돌파 이후 2013년에는 6월 24일, 지난해는 5월 7일, 그리고 올해는 지난 4일에 달성했다.

물동량 통계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지난 4일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만2000TEU를 보이면서 지난해에 비해 3일 단축됐다. 이 같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세는 북미 및 동남아 항로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대중국 및 동남아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하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15년 6월에 부분 개장한 이후 지난해 11월 전면 개장돼 운영 중인 인천신항 부두시설 공급 영향과 수도권 지역의 수출입 경기호전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PA는 올 상반기 중 인천신항 인근의 공(空)컨테이너 장치장과 화물주차장이 운영되고, 하반기에 인도 항로서비스 등이 신규 개설되면, 내년에는 4월 중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만TEU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길 IPA 물류전략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내외 경제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물동량 증가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해운 및 항만물류 관련업계·단체와의 상생 협업을 통해 물동량 증대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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