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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은, 중국 다롄 왔다, 항공모함 입수식 참석”

[단독] “김정은, 중국 다롄 왔다, 항공모함 입수식 참석”

하만주 기자 | 기사승인 2018. 05. 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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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소식통, 시진핑과 40여일 만에 2차 정상회담 가진듯
방주이다오 국빈관 머문듯
22일 한미정상회담 앞서 북중 연대 과시
김정은 다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8일 중국 다롄(大連)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김 위원장 부부가 지난달 26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베이징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 다롄(大連)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 정통한 베이징(北京) 소식통은 8일 “김 위원장이 중국의 첫 자국산 항공모함 ‘001A함’ 입수식(진수식의 북한식 표현)에 참석하기 위해 다롄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다롄에 도착, 방추이다오(棒槌島) 국빈관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도 ‘001A함’ 시험 운항식 참석을 위해 다롄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져 김 위원장과 지난달 26일 이후 40여일 만에 2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8일 복수의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7일 전용기 편으로 다롄 공항에 도착했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김 위원장의 전용기와 동일한 기종인 일류신 62형 비행기가 고려항공 마크가 없는 상태로 다롄 공항에서 포착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10여일 만이며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북·미 정상회담을 수주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2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것에 앞서 북·중 정상이 만난 것은 북·중 연대를 통한 한·미 공조 견제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남북 정상이 체결한 판문점 선언에서 자국을 뺀 남·북·미 3자 간에 연내 종전 선언 및 평화체제 구축 회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나타내면서 자국을 포함한 4자 회담 개최를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이달 초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북한 방문도 한반도 새 질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차이나 패싱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왕 국무위원의 방북은 김 위원장의 다롄 방문을 사전조율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이 머문 곳으로 보이는 방추이다오는 중국 랴오둥(遼東)반도 끝 부분에 있는 다롄시 동쪽 외곽의 해변 휴양지로, AAAA급 국가공인 경구(景區·관광지)다.

이곳 게스트하우스 빌라는 1951년 건립,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휴가차 자주 들렀던 곳이며, 중국 공산당 간부들도 즐겨 찾는 명소다.

덩샤오핑(鄧小平) 전 주석도 자주 찾아 수영을 즐겼고, 김일성 전 주석과 회동하기도 했다.

2010년 5월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방추이다오에서 리커창(李克强) 당시 부총리와 만찬회동을 가져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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