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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회담 앞두고 또 중국서 시진핑 만나…“비핵화 입장 확고”

김정은, 북미회담 앞두고 또 중국서 시진핑 만나…“비핵화 입장 확고”

최서윤 기자 | 기사승인 2018. 05. 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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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핵화 입장 확고…적대시 안하면 핵보유 필요 없어"
시진핑 "한반도 문제 해결 위해 적극적 역할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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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이 랴오닝성 다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출처=신화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0여일 만에 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AFP통신·CNN 등 외신은 중국 관영 CCTV·신화통신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전용기를 타고 다롄을 방문해 이틀 동안 시 주석과 회담을 진행하며 북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이 함께 산책하며 오찬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조선중앙방송도 “조선 노동당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107(2018)년 5월 7일부터 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 대련시를 방문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또다시 상봉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나와 김 위원장이 첫 회담때 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중요한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면서 “최근 김 위원장이 한반도 대화와 정세 완화 방면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유관 각국의 공동 노력 아래 한반도가 대화와 정세 완화 추세로 가고 정치적 해결이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견지와 북미간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유관 각국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역내 영구적 평화를 실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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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다롄의 휴양지 방추이다오 해안가를 거닐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출처=신화통신,연합뉴스
이에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북한의 확고부동하고 명확한 입장”이라면서 “유관 각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과 안전 위협을 없앤다면 북한이 핵을 보유할 필요가 없고 비핵화는 실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미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유관 각국이 단계별로 동시적으로 책임 있게 조처를 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추진해 최종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내외신은 전날 다롄 국제공항에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옛 소련제 일류신(IL)-62)와 같은 기종으로 추정되는 북한 항공기가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중국 측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다롄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극비리에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후 40여일 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한 김 위원장의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대미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무역분쟁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늘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내 친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예정”이라며 “주요 의제는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무역과 관계와 신뢰가 구축되고 있는 북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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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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