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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이오 3명의 미국인 억류자와 귀환 중”…청와대 “송환 결정 환영”(종합)

트럼프 “폼페이오 3명의 미국인 억류자와 귀환 중”…청와대 “송환 결정 환영”(종합)

기사승인 2018. 05. 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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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북한을 전격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귀환하고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모든 이들이 만나고 싶어하던 3명의 멋진 신사들과 함께 북한에서 돌아오는 길이라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의 건강상태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과 그의 ‘손님들’은 오전 2시(현지시간)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라면서 “나는 그곳에 마중을 나갈 것이다.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도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송환조치키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이같은 결단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특히 미국인 억류자 3인이 모두 한국계라는 점에서도 적지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 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인 6명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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