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 소회 담은 메시지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 소회 담은 메시지

기사승인 2018. 05. 10. 14: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는 게 나아졌단 말 듣고 싶어…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
KakaoTalk_20180510_135719933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10일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남겼다. /제공=청와대
“처음처럼,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소회와 향후 국정운영에 관한 포부를 담은 인사말을 청와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 5월을 맞아 대한민국 1년과 대통령으로서의 1년을 돌아본다”며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고,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한 1년이었다”고 출범 2년차를 맞이하는 소회를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시켜 세계 속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고자 한 1년이었고, 무엇보다 국민들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드리고자 한 1년이었다”는 평가도 함께 내렸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으로 보면, 여전히 그 세상이 그 세상 아닐까 싶다”면서도 “그래도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1년이었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거부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뒤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여전히 강고하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4년 동안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다만 문 대통령은 “지금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도 국민”이라며 “단지 저는 국민과 함께하고 있을 뿐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손을 꽉 잡아주신다면 우리는 나아갈 수 있다”며 국민과 함께 가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건히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 (국민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국민이 문재인정부를 세웠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고 광장의 소리를 기억하겠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음, 많이 달라졌어. 사는 것이 나아졌어’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며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좋겠다”며 국정 개혁과 한반도 영구 평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