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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 JINeF서 내시경 목 디스크 시술 결과 발표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 JINeF서 내시경 목 디스크 시술 결과 발표

기사승인 2018. 05.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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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발표 장면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이 5월 4~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국제 신경외과 포럼(JINeF))에서 내시경 목 디스크 시술 장기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10일 병원 측에 따르면 내시경 목 디스크 시술은 1994년 이 회장이 처음 정립해 발전시킨 시술법으로, 기존 절개수술이나 골융합술과 달리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젓가락만큼 가느다란(약4mm) 내시경을 삽입한 후 레이저를 이용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 조각만을 섬세하게 제거하는 첨단 기술이다.

건강한 디스크와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부작용 및 후유증 위험이 낮고 회복이 빠르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짧으며 전신마취·수혈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고령환자나 당뇨환자, 심장병 등 지병이 있는 환자도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15년간 내시경 시술을 받은 목 디스크 환자 866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성공률 93.9%로 효과적이면서도 매우 안전한 시술임을 입증했다. 또 재발이나 불충분한 감압 등 성공하지 못한 6.1%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조기 재발의 원인을 질환 별로 분석해 내시경 시술에 대한 보다 나은 치료 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 회장은 “상대적으로 고난도 시술에 속하는 내시경 목 디스크 시술에 있어서 886명에 대한 15년 장기추적 연구는 매우 이례적이며 93.9% 성공률 역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30여년 전부터 우리들병원이 시작하여 축적해온 내시경 척추 시술이 마침내 세계 척추치료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축적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성공률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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