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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무법변호사’ 이준기, 최민수 향한 분노의 오열

[친절한 프리뷰] ‘무법변호사’ 이준기, 최민수 향한 분노의 오열

기사승인 2018. 05. 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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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무법변호사' 이준기의 눈물 각성이 시작된다.


13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는 봉상필(이준기)의 빗 속 오열이 그려진다.


앞서 봉상필의 모친이자 인권변호사 최진애(신은정)가 잔인무도한 악인 안오주(최민수)에게 죽임을 당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를 계기로 복수를 다짐하게 된 봉상필의 변호사 전업과 함께 자신의 고향 기성으로 돌아가면서 그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밤거리를 홀로 거닐고 있다. 우산도 없이 온 몸으로 비를 맞고 있는 그의 뒷모습이 한없이 위태롭기만 하다. 한 손에 소주병을 들고 이내 바닥에 주저 앉은 이준기. 누군가를 위해 소주를 따르는 그의 눈빛에서 진한 슬픔이 묻어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위풍당당한 '무법변호사' 이준기는 온데간데 없이 그가 슬픔에 빠진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는 극 중 봉상필이 모친 최진애의 죽음을 지켜봐야했던 사무실 앞에서 그녀를 향한 그리움을 폭발시키는 장면. 이준기는 눈 뜨기조차 힘든 강한 빗줄기 아래 봉상필과 혼연일체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죽은 모친을 향한 그리움, 최민수를 향한 분노는 물론 무법변호사로서의 비장함, 복수를 향한 간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준기가 소주를 따르는 장면은 원래 대본에 없던 설정. 이준기는 리허설 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봉상필의 감정이 더 절절했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내놓았고 이에 김진민 감독이 즉석에서 소주를 소품으로 추가, 어머니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면으로 변경된 것. 


이를 통해 이준기가 쏟아지는 장대비 아래 무릎을 꿇고 자신의 가슴 속 깊은 곳에 꾹꾹 눌러 담았던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아픔을 눈물로 토해내는 명장면이 만들어졌다는 전언이다.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이준기는 매 신마다 어떻게 하면 봉상필의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폭풍 오열은 봉상필의 내재된 감정이 완벽하게 폭발하는 장면이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채 그리움에서 분노로 변화되는 감정의 변주를 서서히 끓어 올린 이준기의 명품 연기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13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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