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가 지난 11일 오전 9시 38분경 부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내연녀인 피해자 B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A씨를 사건 발생 2시간 30분여 만에 경주시 외동읍 연안 휴게소에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주서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43분경 경주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을 통해 검색시스템(WASS)에 수배차량이 지역에 진입한 것을 확인, 112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 관할 외동 순찰차, 인접 내남·역전·보문 순찰차와 형사기동차량이 출동 112 긴급배치 지령을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배기환 경주서장은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 발생 시 지역경찰·형사·교통 등 타기관 불문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