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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국제교류센터, 가정의 달 맞아 ‘수원 Family Day’ 개최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가정의 달 맞아 ‘수원 Family Day’ 개최

기사승인 2018. 05.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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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수원에서 한국 가정 체험
브라질, 미얀마, 독일 등 13개국 유학생 20명 수원에서 홈스테이
_수원패밀리데이_개최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원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생활문화를 체험했다./제공 = 수원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2~13일 1박2일간 수원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원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생활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홈스테이는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가 관내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가족문화를 소개하고, 유학생들이 시민과 직접적인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수원 Family Day’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올해 수원에서 유학생활을 처음 시작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브라질, 멕시코, 미얀마, 독일 등 13개국의 유학생 20명과 11가구의 수원시 가정이 참가했으며, 한 가구당 1~2명의 유학생들이 매칭됐다.

첫날 오전에 열린 홈스테이 대면식에서는 유학생과 각 가정이 인사를 나누고, 아이스브레이킹의 일환으로, 나무를 태워 글씨와 문양을 새기는 한국 전통회화인 인두화를 약 1시간 동안 체험했다.

체험 후에 유학생들은 좋아하는 문구와 그림을 직접 새겨 넣은 인두화를 손에 들고 각 가정으로 이동해, 1박 2일간 수원시 가정에 머물며 호스트 가정과 함께 한국의 가정식 및 생활 문화 체험, 근교 문화유적 탐방 등을 함께 했다.

이번 ‘수원 Family Day’에 참여한 경기대학교 대만 출신 유학생은 ”평소에 궁금했던 한국 가정식을 수원의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밝은 얼굴로 소감을 밝혔다.

3년째 호스트 가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선미 씨는 “매번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만나왔지만, 수원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이라 더 친근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학생들에게 수원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호응으로 지난해부터 ‘수원 Family Day‘를 정례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수원 생활에 애착을 갖고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유학생 대상 홈스테이 지원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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