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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5일 실시

대구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5일 실시

기사승인 2018. 05.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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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제공=대구시
대구시는 다중이용시설 화재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에 대한 지역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 주관으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5월8일부터 5월18일까지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등의 주관으로 실시 중에 있다.

대구시는 올해 초부터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위하여 소방안전본부, 유관기관(한전,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대형화재 예방 긴급대책회의(2.6.), 대구시내 734개 다중이용시설 담당자 및 관계자 화재 예방교육(3.16.)을 실시하고, 영세 다중이용시설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다중이용시설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실시한다. 훈련 가상상황은 오는 15일 달서구에 위치한 한결요양병원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고 이어 가스 폭발에 의한 건물 일부가 붕괴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설정하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 화재 및 붕괴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점검하고,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서와 같이 연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환자 이송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은 없는지 확인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체험단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토론훈련은 재난에 대한 상황판단회의 개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 중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도출하는 훈련을 한다.

당일 오후 3시에는 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한 한결요양병원에서 달서구, 소방안전본부, 대구지방경찰청, 성서경찰서 등 26개 기관 및 시민들 등 4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의 직접 현장지휘로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현장훈련은 화재로 인한 자위소방대 활동과 환자 대피, 긴급구조 및 화재 진압,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현장통합지원본부 가동, 인명 구조·탐색, 긴급복구, 안전진단 순서로 진행되는 종합훈련이다.

훈련 기관별 중점 역할로는, 대구시는 훈련총괄 및 진행, 달서구는 통합지원본부 및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운영, 소방안전본부에서는 현장지휘소 설치 및 긴급구조통제단 지휘, 달서소방서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장비동원, 성서경찰서는 현장 교통통제 및 범인검거, 한결요양병원은 자위소방대 소방 훈련, 직원 대피훈련, 인력동원 훈련을 하게 된다.

대구시와 25개 지역 재난관리기관에서는 현장에 적용되는 훈련을 위해 지난 3월초부터 훈련을 위한 합동 기획회의를 실시하고, 훈련 민간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현장에 적용되는 훈련을 빈틈없이 준비해 왔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18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완벽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도시 대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복된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시민들께서는 훈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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