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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르완다에 LTE 전국망 구축…아프리카 최초

KT, 르완다에 LTE 전국망 구축…아프리카 최초

기사승인 2018. 05.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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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3]KT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 완료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8’ 행사에 참석한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이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 완료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KT
KT가 르완다에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마쳤다. 아프리카에서 전국토에서 LTE를 쓸 수 있는 곳은 르완다가 처음이다.

13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10일(현지시간)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콘퍼런스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 2018’에서 르완다에 4G LTE 전국망 구축을 발표했다.

르완다는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가 협소한 내륙국가다.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적역량 개발 및 ICT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을 국가 핵심 과제로 적극 추진해왔다. 르완다 인구 1200만명 가운데 860만명이 이동통신에 가입해있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는 11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LTE 전국망 구축으로 르완다의 다수 국민들이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완다 정부는 이번 LTE 전국망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발판이 마련돼 르완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의 르완다 LTE 전국망 구축은 현지 정부와 긴밀한 협력이 뒤따른 결과다. KT는 2013년 르완다정부와 조인트벤처(JV)인 KTRN을 설립하고 2014년 11월 수도 키갈리에 상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3년6개월만에 전국망 구축을 마무리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르완다 LTE 전국망 완성을 통해 스마트 르완다 구현 및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KT는 르완다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르완다에서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남아공·말라위·베냉·세네갈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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