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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 함찬일씨 5회 연속 우승…“매년 내 목표 위해 참가할 것”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 함찬일씨 5회 연속 우승…“매년 내 목표 위해 참가할 것”

이철현 기자 | 기사승인 2018. 05.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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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박성진씨, 3위 김동훈씨…각각 전년 대회 성적 대비 한 단계씩 올려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과 아시아투데이 주최로 열린 ‘제15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에서 남자 풀코스 입상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3위 김동훈, 1위 힘찬일, 2위 박성진 선수. /김현우 기자 cjswo2112@
소아암 환우돕기 조직위원회·아시아투데이 주최 ‘제15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의 남자부 우승 트로피는 함찬일씨(57·사회복지사)가 차지했다.

함씨는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시간51분36초를 기록,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함씨는 “정말 기쁘다”며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좋았고 좋은 날씨에 1등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브 쓰리(SUB-3·풀코스인 42.195km를 3시간 내 들어오는 것으로 일반 마라토너들이 동경하는 꿈의 기록)를 306회 했다. 오늘까지 마라톤 경력이 만 18년인데 그동안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했다. 포기한 경기도 많았지만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어느덧 352회 완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함씨는 “사람들은 나에게 ‘얼굴이 많이 젊어 보인다’ ‘피부도 좋다’고 말하는데 마라톤을 열심히 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마라톤을 하면서 몸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 먹다 보니 신체 기능이 향상되는 걸 느낀다. 최근 건강검진 결과 30대 중반의 신체기능을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건강에 대한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마라톤처럼 좋은 운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이게 나의 희망사항이다. 그래서 뛰는 것”이라며 “뇌졸중·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을 관리하는데 제일 좋은 것이 마라톤이라고 생각한다. 정신건강에도 최고 보약”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운동화와 유니폼 등은 일부에 구멍이 나거나 찢어진 상태였다. 이에 대해 “바람도 잘 통하고 가벼워지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함씨는 “앞으로도 계속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것이며 두 말하면 잔소리”라며 “매년 열리는 대회마다 내 목표를 위해 참가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치과의사인 박성진씨(47)는 2시간54분18초로 2위로 도착했다.

박씨는 “마라톤에 입문한 지 올해 11년째가 됐다”며 “소아암 돕기라는 좋은 취지 때문에 참여했다. 작년에 3위를 했는데 올해 2위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치과인마라톤회장을 맡고 있는데 구강암 돕기 마라톤대회인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9년째”라며 “이번 대회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소아암 환자도 돕고, 구강암 환자도 돕는 좋은 일들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3위는 2시간57분34초를 기록한 김동훈씨(49)가 차지했다. 그는 “작년에 4등을 했는데 올해 뜻하지 않게 3등을 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상금을 기부해 의미 있게 사용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석해 소아암 환자를 돕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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