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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 청년 창업·실업률 ‘최악’...4차 산업·창업밸리 육성” 약속(종합)

안철수 “서울, 청년 창업·실업률 ‘최악’...4차 산업·창업밸리 육성” 약속(종합)

기사승인 2018. 05.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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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뛰는 경제 심장 서울 기자회견장 들어서는 안철수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 산업경쟁력 강화 다시뛰는 경제 심장 서울’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청년 실업율은 전국 최악이고 청년 창업은 세계 주요도시 꼴지 수준”이라며 박원순 현 시장의 시정을 강력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미래서울 산업지도’를 주제로 한 경제 관련 2호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안 후보는 “실업률이 외환위기(IMF) 이후 최악으로 치솟고 있고 아무리 일해도 더 가난해지는 ‘워킹푸어’가 되는 등 서울의 경쟁력은 매년 추락하고 있다”면서 “젊은이들은 그것을 ‘헬조선’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또 안 후보는 △도심권역 관광한류밸리(용산~광화문~청계천~동대문 연결) △강북1권역 4차산업·창업밸리 조성(창동~신내~홍릉 연결) △강북 2권역 문화·방송산업밸리(상암~은평 연결) △강남권역 강남스타일밸리(융·복합형 컨벤션산업, 전시산업(MICE) 육성 등) △강서권역 ‘IoT유통밸리’(마곡~가산 연결) 공약을 내놨다.

특히 안 후보는 “서울처럼 이렇게 훌륭한 인프라가 깔린 도시도 많지 않다”면서 “혁신성장 생태계의 숲을 만들면 미래인재와 글로벌 기업이 몰려드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4차산업과 창업을 통한 도시재생을 위해 동북권을 4차산업·창업밸리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총선은 국가의 방향은 결정해 어느 당 소속인지가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면서 ”하지만 지방선거는 우리들의 삶·먹거리·생활을 직접 책임지는 선거”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무엇보다 경제를 누가 살릴 수 있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이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역설했다.

박 시장이 선거운동을 활발히 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안 후보는 “앞으로 4년도 지난 7년과 똑같이 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보면 되지 않겠냐”며 공세를 강화했다. 안 후보는 “미세먼지 문제가 7년 간 해결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4년 간 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자리도 4년 간 더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안 후보는 “정부가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꼭 확인하고 넘어 가야 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면서 “핵 동결이 아니라 핵 폐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대북) 제재를 먼저 풀면 안 되고 실제 행동들이 나오면 그것에 따라 (대북) 제재를 푸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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