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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핵 완전폐기시 미 민간투자 허용해 북 인프라 지원”(종합)

폼페이오 “핵 완전폐기시 미 민간투자 허용해 북 인프라 지원”(종합)

이민영 기자 | 기사승인 2018. 05.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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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outh Korea <YONHAP NO-2388> (AP)
사진=AP, 연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 폐기한다면 미국의 민간투자가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그램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의 완전 해체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 부문 미국인들이 들어가서 에너지 설비 구축을 도울 것이다. 북한에는 엄청난 양의 전기가 필요하다”며 “인프라 개발과 북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 그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농업의 역량이 북한을 지원할 것이다. 그들이 고기를 먹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투자가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촉구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비핵화에 따른 북한 체제 보장 문제를 두고는 “우리가 안전 보장을 확실하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며 “어떤 대통령도 북한 지도부가 미국이 더 이상 북한 정권에 위험을 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든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직 작업해야 할 세부사항이 많다”며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점을, 대단하고 특별한, 이전에는 없었던 일이라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오는 23~25일 폐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미국과 전 세계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도 출연해 미국민의 세금을 들여 북한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대북 제재를 해제해 미 자본이 북한에 투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농업 장비와 기술, 에너지가 절박하게 필요한 상황인데 김 위원장은 미국으로부터 우리의 기업인과 모험가, 자본 공급자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이들과 이들이 가져올 자본을 (핵 포기 대가로) 얻게 될 것이다”며 “우리는 남한과 견줄 만한 북한 주민의 진정한 경제 번영을 위한 조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시) 민간 자본이 들어갈 것”이라며 “북한은 에너지 지원이, 주민들을 위한 전기가 몹시 필요하다. 농업 장비와 기술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요점을 잘 알며, 북한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성취하려고 노력하는지도 안다. 복잡성을 다룰 수 있고 서방 언론을 보며 세상이 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북미정상 회담일인) 6월 12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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