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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대법관 후보로 황정근 변호사·노태악 법원장 등 9명 추천

변협, 대법관 후보로 황정근 변호사·노태악 법원장 등 9명 추천

기사승인 2018. 05.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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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일 퇴임하는 고영한(63·사법연수원 11기), 김신(61·12기), 김창석(62·13기) 대법관 후임으로 9명의 후보가 추천됐다.

대한변호사협회(김현 회장)는 황정근 변호사(57·15기)와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56·16기), 김선수 변호사(57·17기), 한승 전주지법원장(55·17기), 황적화 변호사(62·17기),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55·18기), 노정희 서울고법 부장판사(55·19기·여),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3·19기·여), 최은순 변호사(52·21기·여) 등 9명을 후보로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황정근 변호사는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15년간 판사로 근무했다.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으로서 영장실질심사제 도입에 앞장서고, 영장실질심사제 시행에 있어 실무 작업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태악 법원장은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27년간 판사로 근무했고, 현재 서울북부지법원장이다. 노 지법원장은 대법원 산하 국제규범연구반을 출범시켜 헤이그국제사법회의, 국제연합 국제거래법위원회 등의 국제기구에 법관을 파견하는 등 대한민국 사법의 국제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선수 변호사는 사시 27회 수석 합격자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사법개혁비서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추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승 법원장은 해박한 법률지식과 합리적 사법행정의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적화 변호사는 수원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25년간 판사로 근무했으며, 법무법인 허브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홍식 원장은 환경 분쟁 및 환경법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유공 정부포상을 받았다.

노정희 부장판사는 춘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27년간 판사로 근무했으며 법원도서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선희 교수는 14년간 판사로 지내다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은순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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