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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1사1명품’서 문재인 대통령 구두 ‘아지오’ 론칭

CJ오쇼핑, ‘1사1명품’서 문재인 대통령 구두 ‘아지오’ 론칭

기사승인 2018. 05. 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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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아지오_1사1명품 론칭
CJ오쇼핑이 1사1명품에서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아지오 구두를 선보인다.
CJ오쇼핑이 ‘이니템’을 선보인다.

CJ오쇼핑은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AGIO)’를 TV홈쇼핑 최초로 오는 17일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인 ‘1사1명품’에서 무료 방송한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날 CJ몰의 1사1명품 기획전에서도 아지오의 수제화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니템’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에서 딴 애칭 ‘이니’에 ‘아이템’을 더한 것으로 문 대통령과 관련된 물품들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며 완판 행진을 벌이며 탄생한 신조어다.

CJ오쇼핑은 자사의 대표 중기 상생 프로그램인 ‘1사1명품’을 통해 2016년 5월 문 대통령이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할 때 신었던 구두로 유명한 아지오의 구두를 론칭한다.

‘아지오 구두’는 문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참배하던 당시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문재인 구두’로 이름이 붙었다. 특히 그 낡은 구두가 청각창애인들이 만드는 수제화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아지오는 ‘구두 만드는 풍경’이라는 사회적 기업으로, 유석영 대표(시각장애 1급)가 2010년 3월 경기도 파주에 회사를 설립해 수제화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으로 경영난을 겪으며 2013년 9월 문을 닫았다가 2016년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알려지게 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지오를 살리자는 주위의 도움과 응원으로 유 대표는 2017년 말부터 다시 사업을 시작, 현재 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이 아지오의 로고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아지오를 홍보 중이다.

구두 만드는 풍경의 유석영 대표는 “한 달 평균 1500켤레를 생산하면 장애인 직원들이 자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CJ오쇼핑을 통해 아지오가 소개되면 판매도 늘고 제품 홍보에도 도움이 돼 직원들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남우종 CJ오쇼핑 상생경영팀장은 “1사1명품이 아지오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마케팅 및 홍보 측면에서도 도움이 돼 자생력 배양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을 개발한 국내 중소기업들을 더 적극 발굴해 올해 안에 1사1명품 참여 중기 수를 총 12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오쇼핑은 1사1명품 방송을 주 3회 오전 5시30분부터 30분 간 TV홈쇼핑에 정규 편성하고 있으며,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와 CJ몰에도 1사1명품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CJ오쇼핑 1사1명품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10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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