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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키즈 시장 진출 청신호…“텐포켓 잡았다”

ABC마트, 키즈 시장 진출 청신호…“텐포켓 잡았다”

기사승인 2018. 05. 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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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ABC키즈마트 잠실롯데월드몰점 매장/사진=ABC마트
ABC마트는 아이와 엄마를 위한 단독 키즈 매장 ‘ABC키즈마트’를 론칭하며 키즈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계속되는 저출산 현상에도 불구하고 키즈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와 양가 조부모·삼촌·이모·고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의미의 ‘에잇포켓’을 넘어 주변 지인까지 합세한 ‘텐포켓’ 현상이 나타나면서 유·아동 관련 상품의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ABC마트는 지난달 ABC키즈마트를 론칭, 아이와 엄마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커플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또 0~10세까지의 연령층을 타깃으로 신발 및 가방·양말·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들을 판매한다. 아울러 매장 곳곳에 재미 요소를 추가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ABC마트 측은 전체 판매량에서 키즈 슈즈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아동화 판매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단독 키즈 매장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첫 번째 매장인 ‘잠실롯데월드몰점’은 5월 특수와 함께 오픈 한 달여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키즈 단독 매장인만큼 아동화 브랜드 수를 기존 매장보다 2배 가까이 늘려 선보인 점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ABC마트는 관계자는 “이번 ABC키즈마트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복합 쇼핑몰 및 백화점 중심으로 올해 안에 3개점을, 내년에는 15개점 이상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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