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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주방세제 ‘트리오’, 중국·몽골 시장서 지속 성장

애경산업 주방세제 ‘트리오’, 중국·몽골 시장서 지속 성장

기사승인 2018. 05. 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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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중국 마트(왼쪽)와 몽골 마트에 진열된 주방세제 ‘트리오’/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의 주방세제 ‘트리오’가 중국·몽골 안방 시장 공략에 실효를 거두고 있다.

15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주방세제 중국 수출은 2018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1%의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위생관념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수입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트라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중국 액상세제 시장동향에 따르면 기능성과 안전성이 높은 외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국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성분으로 트리오 주방세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애경산업 내부집계기준의 중국 주방세제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곡물을 성분으로 한 ‘트리오 곡물설거지’가 전체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로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징동닷컴에서 한국 주방세제를 판매량 순으로 검색하면 트리오 곡물설거지가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세척력만을 강조하는 중국 주방세제와 달리 트리오 곡물 설거지는 ‘곡물’이라는 천연추출물을 사용했다는 차별점이 중국 소비자의 니즈와 잘 부합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리오는 몽골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6년도 대비 2017년도 트리오 수출규모가 70% 이상 성장했다.

몽골은 인구 약 300만 명의 작은 시장이지만 세제시장의 경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트리오의 대표 제품인 ‘항균 트리오’를 영문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몽골 세제시장 주요 경쟁업체 10곳 중 우리나라 주방세제로는 유일하게 트리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50년이 넘은 긴 역사를 가진 브랜드인 만큼, 트리오만의 브랜드력으로 중국과 몽골 이외의 국가에서도 주방세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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