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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형 평택해경서장, 국제 여객선 승선해 안전 점검

김두형 평택해경서장, 국제 여객선 승선해 안전 점검

기사승인 2018. 05. 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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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국제 여객선 인명 구조 장비 점검
김두형 평택해경서장, 국제 여객선 안전 점검해
국제 여객선을 방문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는 김두형 평택해양경찰서장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포승읍 평택항에서 ‘국제 여객선 안전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두형 서장은 평택항 신터미널 부두에 정박해 있는 리자오 오리엔트호(2만5000톤급)를 직접 방문해 인명 구조 안전 현황를 직접 점검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을 방문한 김 서장은 △비상수색 구조 계획서 비치 여부 △연 1회 이상 여객선 비상 수색 구조 훈련 실시 여부 △비상수색구조 계획의 적절성 및 변동 사항 신고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어 김 서장은 국제 여객선 내에 설치된 비상 구명 보트, 구명뗏목 등 인명 구조 장비 작동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비상수색구조 계획을 잘 세우는 것도 좋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실제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장과 승무원들이 적절한 상황 조치를 해서 승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해상에서의 고장, 침수, 침몰, 전복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실질적인 구조 훈련을 반드시 실시하고, 인명 구조 장비를 철저히 정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는 특히 평택해경 소속 함정 근무 경찰관 24명이 참가해 △비상 상황 발생시 여객선 구조 위치 확인 △조타실, 객실 등 선내 방송 장비 위치 및 사용법 확인 △여객선 층별 위치, 이동 통로, 승객 퇴선 방향 숙지 △비상 상황 시 국제 여객선 등선 위치 확인 등을 함께 진행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국제 여객선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를 통해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며 “특히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관들이 직접 국제 여객선의 구조 시설을 확인하도록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수상에서의 수색 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 항해에 취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비상 수색 구조 계획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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