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올해 1.5ha 시범도입
| 화순군 | 0 | 화순군 신 소득 틈새작목 ‘토종다래’ /제공=화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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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신 소득 틈새작목으로 ‘토종다래’를 육성한다.
군은 토종다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자 1.5㏊에 사업비 1억1700만원(군비 50%·자부담 50%)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국내육종 토종다래 13품종 중,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해연’과 ‘만수’ 2품종이 도입된다.
이들 ‘토종다래’는 기존 참다래와 달리 과실크기가 4~20g으로 작고, 표피에 털이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소과류로 수확과 운송이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이 사과의 21배, 참다래의 3배 정도로 월등히 높고, 비타민B5 함량도 많아 세포의 노화방지나 염증억제에 효과적으로 생과나 즙, 수액, 한약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 내한성이 강하고, 보통 식재 후 3~4년차부터 수확이 시작돼 5~6년차에는 10a당 2000㎏ 가량 생산이 가능하며, 현재 kg당 10000원 내외로 거래되고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종다래가 지역의 신소득 명품브랜드 농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영분석을 통해 확대 보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토종다래가 소비자와 농가들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신소득 작목으로 향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