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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협회 “포털 뉴스 아웃링크 법 필요해”

신문협회 “포털 뉴스 아웃링크 법 필요해”

기사승인 2018. 05. 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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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가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바로 연결하는 포털 뉴스서비스의 ‘아웃링크’를 법률로 정하라고 주장했다.

15일 신문협회는 성명을 내고 “아웃링크 등 포털 뉴스서비스제도와 관련한 내용을 법제화해 네이버뿐 아니라 모든 포털이 적용받도록 하고 포털은 가짜뉴스와 댓글 등을 통한 여론조작을 막을 책임을 뉴스제작자와 함께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는 하반기부터 모바일 첫 화면에서 자사가 편집하는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빼고 언론사가 직접 만드는 뉴스 섹션을 따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아웃링크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일괄적인 아웃링크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협회는 “인링크 뉴스서비스를 앞으로 언론사 선택에 따라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은 댓글조작 방치에 대한 비판여론을 일시적으로 무마하려는 저의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네이버가 뉴스서비스를 전면 아웃링크로 전환하더라도 카카오, 네이트, MSN, 줌 등 다른 포털 사업자가 인링크 방식을 고수한다면 네이버만의 아웃링크는 의미가 무색해진다”며 “포털 뉴스서비스시장 전체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제도를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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