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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북한 대사 “국제사회 핵실험 근절 노력에 북한도 동참할 것”

유엔 주재 북한 대사 “국제사회 핵실험 근절 노력에 북한도 동참할 것”

기사승인 2018. 05. 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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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모든 핵실험을 근절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태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 유엔 군축회의 연설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완전히 근절하기 위한 국제적인 열망과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대사의 이 발언은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정상국가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서 주목된다.

전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달 초부터 폐기 준비 작업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15일 북한은 오는 23~25일로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 1개 통신사와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모두 8명을 초청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이 행사를 한국과 미국·중국·러시아 등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적인 핵 감시 단체의 관련 전문가들은 초청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북핵 폐기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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