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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폼페이오 전화통화…북한 고위급회담 연기통보 논의

강경화-폼페이오 전화통화…북한 고위급회담 연기통보 논의

기사승인 2018. 05. 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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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미국 방문 마치고 귀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 오후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고위급회담 연기 통보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측의 통보와 관련한 우리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할 예정임을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강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미측으로서는 이번 북측 조치에 유의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양 장관은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지난 11일 회담에 이어 이날 통화를 가졌다. 앞으로도 한·미 외교당국 간 공조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상호 연락을 주고받으며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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