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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구역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시범 운영

인천공항, 보안구역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시범 운영

기사승인 2018. 05. 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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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보안시스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보안구역에 생체인식 보안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지문인식이 가능한 신기술로, 제1터미널 동편 상주직원 출입구에서 지난 1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비접촉식 지문인식’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실제 지문접촉 없이 손동작 한 번이면 모션감지에 의해 3D 이미지를 캡처, 네 손가락의 지문정보가 자동으로 인식되는 신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출입속도가 빠르고 보안성이 뛰어난데다 위생적이기도 해 기존방식에 비해 선호되고 있으며, 실제 지문접촉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젖은 손가락이나 지문이 훼손된 경우에도 정보를 인식하는 등 기능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공항 보안시스템에 최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인천공항은 보안강화 및 효율성 제고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1차 출입증 인식에 이어 지문인식을 통한 2차 추가 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상주직원 출입구의 보안은 기존에 비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지문인식 기술은 지문접촉을 위해 이동을 멈출 필요도 없고 손동작 한 번이면 자동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보호구역 출입 절차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생체인식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문인식 시스템 시범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완을 거친 뒤 2020년에는 상주직원 출입구 전체에 확대 적용하고, 장차 여객서비스 분야에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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