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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80억원’ 김환기 빨간색 점화, 처음으로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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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80억원’ 김환기 빨간색 점화, 처음으로 경매 나온다

전혜원 기자 | 기사승인 2018. 05.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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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옥션 홍콩경매 "낙찰되면 한국 미술품 기록 다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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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의 ‘3-II-72 #220’./제공=서울옥션
김환기의 대형 빨간색 점화 ‘3-II-72 #220’가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이 작품은 서울옥션이 오는 27일 홍콩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실시하는 제25회 홍콩경매에 출품된다.

‘3-II-72 #220’은 붉은색 점들이 세로 254cm 가로 202cm 전체 화면을 채우고, 상단에는 푸른색 점들이 삼각형 꼴을 이루는 작품이다. 이 그림이 경매 시장에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환기 전면 점화는 ‘환기블루’로 불리는 푸른색 계열이 대다수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3-II-72 #220’ 경매 시작가는 80억 수준으로 본다”라면서 “낙찰되면 단번에 한국 미술품 기록을 다시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경매에서 가장 비싼 한국 미술품은 김환기 ‘고요(Tranquility) 5-Ⅳ-73 #310’으로, 지난해 4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65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는 달항아리로 불리는 백자대호(白磁大壺)도 추정가 20억~30억 원에 나온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우환의 모든 시리즈를 망라하는 작품 8점도 경매에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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