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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태양광 부문 실적 ‘쨍쨍’ 김동관 경영승계 날개 달았다

한화케미칼, 태양광 부문 실적 ‘쨍쨍’ 김동관 경영승계 날개 달았다

김윤주 기자 | 기사승인 2018. 05.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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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무의 글로벌 경영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반등하며 해당 분야 사업을 진두지휘하던 김 전무의 경영 승계 또한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억원과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 더불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분기 흑자전환하며 눈에 띄는 실적 성장을 이뤘다.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 관련 계열사는 한화큐셀로 이는 김 전무가 총괄하고 있다. 김 전무는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2011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을 맡으면서 태양광사업에 몰두했다. 이후 2015년 2월 한화솔라원은 한화큐셀과 통합했으며 김 전무는 한화큐셀을 지금의 ‘세계 1위 태양광 회사’로 올려놓기까지 공을 들였다.

김 전무에게 태양광사업은 경영능력을 입증할 기회였다. 그런데 올해 초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해온 태양광 셀과 모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며 미국 수출량이 30%에 달하는 한화큐셀은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이를 견뎌내고 이번 분기 반전 실적을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을 대신해 유럽·중남미 등 대체 시장을 개척한 김 전무 노력이 이번 실적 성장에 한 몫을 했다.

김 전무는 그간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9년 연속 참석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만나 태양광 산업의 동향과 미래 신기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영향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한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에도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열중하고 있다. 일본 PV EXPO·중국 SNEC·독일 인터솔라유럽·미국 SPI가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김 전무는 내달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인터솔라 유럽’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영업 총괄인 김 전무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의 세이프 가드 발효에 대처해 유럽시장·중남미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이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의 경영권 승계는 장남 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중심의 양자 경쟁 구도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업계에서는 태양광 계열사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합병에 큰 역할을 해내 김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던 김 전무가 이번 호실적으로 경영권 승계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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