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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출정식 “지방선거 압승해 한반도 평화 지킬 것”

민주당 선대위 출정식 “지방선거 압승해 한반도 평화 지킬 것”

기사승인 2018. 05.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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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체제 본격 가동
7선 이해찬 수석공동선대위원장
중진·경선참여 인사들 선대위 대거 포진
정책공약 중심 5대 본부 운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출정식5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6.13 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 등 참석자들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출정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피켓을 들고 필승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라다운 나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과 공천장 수여식을 열고 지방선거 필승 각오를 다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대표는 이날 출정식에서 “이제 당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된다”며 당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우리는 1년 전 정권교체를 해낸 주역들이고,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이 더 나아지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돼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승리하신 후보들께서는 낙천한 후보들을 품어주시고, 기를 펴주시고, 우리는 끝까지 영원한 동지임을 함께 새겼으면 좋겠다”며 당의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추 대표는 “2017년 대선승리에 이어서 2018년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할 자신 있으신가?”라며 “1년 전 승리했을 때는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가슴이 먹먹하고,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했다.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라고 지방선거 필승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한반도 평화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세계 평화의 중심인물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을 겨냥해 “전 세계가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데 이 평화를 지지하고, 국회에서 비준해주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한 책무이거늘 이것을 정쟁거리로 삼고, 시기질투하고, 소심하게 굴어야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제는 보수층마저도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며 “그 여세를 몰아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정착되고, 한반도 경제가 살아나도록 평화와 공존, 번영이 함께하도록 지방선거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필승을 거듭 결의했다.

◇지도부·중진·경선 패한 인사들까지 ‘통합 선대위’ 진용

민주당은 이날 출정식에 앞서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선대위 구성은 당 지도부 와 중진을 비롯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패한 주요 인사들을 선대위 전면에 대거 배치해 당의 통합을 꾀했다. 추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이해찬 의원이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6선의 이석현 의원과 우원식 전 원내대표와 홍영표 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영선·우상호·오제세·이상민·전해철 의원과 김우남·강기정 전 의원,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또 이춘석 사무총장이 선거대책본부장, 윤호중 의원이 종합상황실장, 정청래 전 의원이 중앙유세단장을 담당한다. 선대위 산하에 △든든한 정부 정책위원회 △지방분권균형발전위원회 △평화가 경제다 위원회 △일자리 혁신성장 위원회 △특별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설치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든든한 정부 정책위원장을 맡고, 지방선거 5대 정책공약을 중심으로 한 5대 정책본부를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5대 정책본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정책을 생산해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책 중심의 선거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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