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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 경제’ 구현 KB금융...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사람 중심 경제’ 구현 KB금융...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기사승인 2018. 05.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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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금융’, ‘사람 중심 경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키워드다. 진정한 리딩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에 발맞춰 KB금융이 본격 사회공헌 사업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KB금융은 ‘KB 드림스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를 가동, 일자리 창출·혁신창업 및 서민금융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돋보이는 부문은 일자리 창출이다. 향후 5년간 전 계열사에서 총 4500명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한데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인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확대키로 했다.

KB금융은 16일 KB국민은행 600명, KB증권 110명, KB손해보험 50명, KB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 등을 뽑는다고 밝혔다. 총 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2명 늘어난 규모다.

국민은행은 다음달에 특성화고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우선 채용 절차를 시작하고, 대졸 신입사원은 9월께 선발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7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금융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IT 전문 인력 비중도 높인다. 전 계열사에서 빅데이터 등 전문 인력을 100명 이상 뽑는다.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 횟수를 연 1회에서 5회로 늘린다. 참여 기업이 박람회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하면 제공하는 기업지원금을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게 대출금리를 우대해 지원키로 했다. 이는 연간 3500명, 5년간 1만75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윤 회장은 그간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혀왔다.

KB금융은 창업 생태계 발전에도 적극적이다. 향후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등 대출 및 직·간접 투자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5년간 대출 27조원, 직접투자 7500억원, 간접투자 1조6000억원 등 29조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B금융은 향후 5년간 국공립 병설 유치원, 초등 돌봄교실 확충에 75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저출산 문제와 자녀 양육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KB금융은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취원율 저조지역(20% 미만)을 중심으로 학급을 추가할 계획이다. 초등 돌봄교실은 기존 교실의 리모델링을 통해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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