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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한 고위급회담 연기통보, 좋은 결과 얻기 위한 진통일 것”

청와대 “북한 고위급회담 연기통보, 좋은 결과 얻기 위한 진통일 것”

기사승인 2018. 05. 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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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1주년 행사 설명하는 윤영찬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 3일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북한이 16일 새벽 남북고위급회담의 무기 연기를 일방통보한 것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금의 상황은 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지난한 과정이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진통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현재 상황은 오전과 별반 다르지 않고, 진전된 상황도 없어 특별히 언급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청와대의 입장 표명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이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한 협상 틀을 깨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적 전망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날 오전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들이 통일·외교·국방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1차적으로 (북한의 고위급회담 무기 연기 통보의) 정확한 의도와 의미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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