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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싱가포르 개최에 쌍용건설 주목받는 이유는?

북미회담 싱가포르 개최에 쌍용건설 주목받는 이유는?

기사승인 2018. 05.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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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베이샌즈 호텔 1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 전경./제공=쌍용건설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국내 건설사인 쌍용건설도 주목받고 있다.

6월 12일 개최될 북미정상회담 개최장소로 거론되는 샹그릴라 호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센토사 섬 3곳 중 2곳에 쌍용건설이 시공한 호텔이 있기 때문이다.

쌍용건설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센토사 섬 내 W호텔을 시공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며 최대 52도 기울기와 스카이파크로 유명하다. 국내건설사 해외 단일건축 수주 금액으로는 최대인 한화 1조원 규모로 쌍용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했다. 57층 3개동 2561객실 규모다.

특히 수영장 3개와 전망대, 정원, 산책로, 레스토랑, 스파 등이 조성된 길이 343m, 폭 38m의 스카이파크는 프랑스 에펠탑 (320m)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약 2배 크기 (1만2408㎡)에 달하며 무게는 6만t이 넘는다.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망대는 보잉 747 여객기 전장과 맞먹는 약 70m가량이 지지대 없이 지상 200m에 돌출된 외팔 보(cantilever) 구조를 하고 있다.

W 호텔
싱가포르 W호텔 모습./제공=쌍용건설
함께 거론되고 있는 센토사 섬은 리조트와 6개의 호텔이 들어선 휴양지로, 쌍용건설은 2012년 이 곳에 W호텔을 준공했다.

해안선을 따라 지하 1층 지상 7층 총 240객실로 완성된 W호텔은 규모는 작지만 외관, 로비, 엘리베이터, 객실과 부대시설에서 조명과 손잡이 하나까지 3000여 개의 독특한 디자인 아이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건물 외관도 파도가 치듯 건물 전체가 2개로 갈라지는 곡선 형상을 하고 있으며 500석 규모의 연회장, 요트 선착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고층 호텔로 1986년 기네스북에 기록된 73층 높이의 스위스호텔 더 스탬포드와 페어몬트 호텔(총 2065객실)을 포함하는 래플즈 시티 복합건물을 시공했고, 100년이 넘은 호텔을 리모델링 한 래플즈 호텔과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수 많은 호텔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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