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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경호원·사진기자 폭행, 재발 방지 위한 철저한 교육·징계 실시”(공식입장)

SM 측 “경호원·사진기자 폭행, 재발 방지 위한 철저한 교육·징계 실시”(공식입장)

기사승인 2018. 05. 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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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NCT127의 경호원이 현장에서 취재중인 본지 사진 기자를 폭행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17일 "지난 16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입국 시, 해외 일정 동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진기자님이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 매니저들과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 및 경호 업체 대표가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당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해당 매니저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징계 및 전 매니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 해당 경호 업체는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재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에 대한 피해보상을 즉시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NCT127이 러시아 모스크바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NCT127은 당초 예정돼 있던 B게이트 대신 C게이트로 입국하면서 취재진들에게 혼선을 줬고, 그 과정에서 팬들과 취재진이 몰리자 경호 업체 직원들이 NCT127을 경호하던 중 본지 기자를 폭행했다.

 

본지 기자가 NCT127의 이동에 피해를 주지 않는 동선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경호 업제 직원은 이유 없이 폭행을 저질러, 기자는 상해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본지 기자는 당시 신분을 밝히고 항의를 했지만, 경호 업체 직원과 매니저는 이를 무시하고, 폭언을 쏟아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도 항의를 했으나, 경호원은 폭행과 폭언을 한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폭행·폭언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이를 인정하고, 17일 본지를 찾아와 사과를 했다.

 

◇이하 SM 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5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 입국 시, 해외 일정 동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사진기자님이 피해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에 당사 매니저들과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 및 경호 업체 대표가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당사는 당시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해당 매니저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징계 및 전 매니저를 대상으로 철저한 재발방지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더불어 해당 경호 업체는 문제를 일으킨 경호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 재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경호업무에 대한 철저한 교육 및 피해를 입은 사진기자님에 대한 피해보상을 즉시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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