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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 전쟁

외식업계,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 전쟁

기사승인 2018. 05.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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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도미노 스팟(DOMINO SPOT) 론칭
도미노피자 ‘도미노 스팟’
외식 업체들이 배달 서비스 경쟁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 서비스가 최근 피자·치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는 연간 15조원인 배달음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론칭하는가하면 배달앱과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피자배달전문기업 ‘도미노피자’는 피크닉이나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 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야외에서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 배달 구역을 손쉽게 지정할 수 있는 ‘도미노 스팟(DOMINO SPOT)’을 선보인 것.

‘도미노 스팟’은 홈페이지,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 등 온라인 주문 시 ‘주문 매장 선택’ 단계에서 ‘도미노 스팟 등록’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도미노 스팟’은 15개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39곳의 야외 구역을 리스트 형태로 제공하며, 추후 지도 내 배달 가능 매장을 표시하는 GIS기능을 포함해 다가오는 6월 휴가 시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빙수·디저트 업계도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메뉴에 따라 최적화된 전용 용기 포장의 진화로 매장 그대로의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설빙은 배달 서비스 진행을 공식 선언하고 지난 4월 배달앱 ‘요기요’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배달 주문 채널 다양화 및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함이다.

설빙은 주요 메뉴를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게 돼 더욱 손쉽게 빙수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쿨푸드의 배달전문매장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대표 번호를 통한 주문 외에도 다양한 모바일 채널과 연계하고 있다. 현재 ‘배달의 민족(APP)’,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같은 모바일 채널을 통한 주문은 물론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한 모바일 상품권 구입도 가능하다. 또한 이달 중순에는 네이버 간편주문 서비스와 함께 SSG페이의 ‘SSG배달(쓱배달)’ 카테고리 내에도 입점될 예정이다.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현재 전국 2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수도권 지역에 24개, 대구 1개, 대전 1개, 광주 2개로 구성돼 있다. 연 매출은 약 300억 규모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생과일 주스 전문 브랜드 ‘쥬씨’도 ‘요기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배달서비스 시장에 합류했다.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배달전문 브랜드 ‘스쿨푸드 딜리버리’를 운영 중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전부터 1인 가구 증가, 혼밥족, HMR(가정간편식) 등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외식 업계 전반에서도 편리하고 간편한 ‘배달 서비스’가 주목 받게 됐다”며 “예전에는 배달로 먹기 힘들었던 빙수, 분식 등 다양한 외식 업체들이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토] 스쿨푸드 딜리버리 로고 이미지 (1)
스쿨푸드 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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